영덕 전통시장 화재 현황

4일 오전 3시 29분께 추석을 앞두고 경북 영덕군에 있는 전통시장인 영덕시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79개 점포 중 49개가 전소되고 30개 점포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덕소방서는 오전 4시 6분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 비상소집과 함께 포항 남,북부소방서와 청송, 진보 등에서 화재 진압 차량과 물탱크 차량 등 10여 대를 지원받았습니다.

 

 

 

다행히 오전 4시 10분 주민 모두가 대피를 마쳤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시장 인근 주택에 살던 70대 주민이 화재연기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은 지난 1965년 개설된 상설시장으로 영덕읍 남석길 인근 부지  18674㎡, 건축연면적 5839㎡에 225개소 점포가 입주해 있습니다.

 

생활잡화는 물론 영덕대게, 수산물, 건어물, 농산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 영덕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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