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펜션 화재 상황

충남 보령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한 펜션에서 불이나 투숙객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충남소방 본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46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펜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건물 4개동 ( 600여 ㎡)을 모두 태웠습니다. 펜션 건물 자체가 불에 쉽게 타는 통나무로 돼 있어 짧은 시간에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화재 현장은 산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인접한 건물이 다수 있어 연소 확대의 우려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었지만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세종과 전북 지역까지 총 13개 소방서, 260여 명을 동원해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되었습니다.

 

 

 

불이 나자 펜션에 묵고 있던 투숙객 72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7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과 휴가철을 맞아 펜션 4개동, 방 9개 모두 예약이 꽉 차 투숙객 71명이 머무르고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대피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이 모두 정리되는데로 정확한 피해 원인과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