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카카오엔터 주주(+유상증자)

국민 MC 유재석이 안테나 대표 유희열과 함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약 1378억 원 규모의 신주 53만 9957주를 발행하는 제삼자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여기에 카카오 엔터 자회사 임원 및 아티스트들 35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유희열 안테나 대표가 70억 원을 출자해 지분 0.07% ,2만 7438주를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했고 유재석의 투자금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금 확보를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방식입니다. 유상증자방식에는 ① 주주배정 ② 일반공모 ③ 제3자배정 이렇게 3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① 주주배정은 기존 주주들에 지분율만큼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며 ② 일반공모는 주주와 제삼자 , 제4자 등 특정하지 않은 다수를 대상으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③ 제3자 배정은 특정 사람 몇몇만 선택해서 신주를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 5월 안테나 지분 19%와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했으며 3개월 뒤인 8월엔 나머지 지분을 전량 인수했습니다. 인수 가격은 약 139억 원으로 유희열은 회사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차익관련 납부해야할 양도세율이 최대 27.5%에 달하다 보니 사실상 현금 전부를 카카오엔터에 재투자 한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석도 유상증자 참여자 35명의 명단에는 포함되었지만 계열회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이 아니라서 투자금액과 보유지분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안테나에는 가수 정재형, 토이, 루디스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샘김, 적재 등이 소속돼있으며 유재석은 음악이 아닌 분야의 유명 연예인으로는 처음 안테나에 합류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 내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영화·음악·영상 등 콘텐츠 전반에 관한 사업을 하는 회사로 내년 상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