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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피살 상황

₳⨋⨘૱₾ 2021. 7. 8. 10:15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대통령 피살 소식이 전해져 국제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살해됐습니다. 이날 새벽 1시쯤 수도 포르토프랭스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암살했으며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에 맞아 미국 마이애미로 후송돼 치료받을 예정입니다.

 

 

조제프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거쳐 아이티 전역에 계엄령을 선언하고 군과 경찰에 의한 통제를 강화하며 2주간 비상사태도 선포했으며 국제공항도 폐쇄돼 아이티를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2017년 2월 취임한 모이즈 대통령은 바나나 수출업 등에 종사한 사업가 출신으로 바나나맨으로 불렸습니다. 임기 등을 두고 야권과 끊임없이 갈등했으며 야권의 반발 속에서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헌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극심한 빈곤과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선 최근 정부의 부패와 무능, 치안 악화에 항의하며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도 이어져 왔습니다.

 

 

암살 정황이나 배경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살해범들은 아이티 공용어 대신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고도로 훈련되고 주무 장한 전문 외국 용병의 소행이라고 알려졌으나 정확히 어떻게 공격이 이뤄졌는지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이 있는지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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