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비앤지 상장일(+합병)

친환경 패키징 기업 세림비앤지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합병절차를 마치고 상장에 나섭니다.

 

 

2003년에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 레트), PP(폴리프로필렌수지) 용기를 비롯해 바이오 PET 등 탄소 저감형 친환경 식품 용기, 생분해성 필름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 오스트리아·밸기에, 독일등 해외 3대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도 친환경 용기와 필름 제품 관련 총 10건의 생분해 인증 환경마크를 보유했습니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림비앤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25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2천만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28% 증가한 수준입니다.

 

 

세림비앤지와 한파플러스제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40만 7천50원이며 합병비율은 약 1: 203.5248입니다. 한화 플러스 1호 스펙은 2019년 12월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로서 이번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스팩 합병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스팩합병 이후 조달한 자금으로 제품 다변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합병 이후 세림비엔지에는 한화플러스 1호스팩이 공모를 통해 조달한 9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주력 사업인 필름과 용기 분야 이외에도 시트, 사출, 완충재 등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9일입니다.